중국 로봇청소기, 개인정보 보호 문제 괜찮을까?

“어머니 댁에 괜히 사드렸나 봐…”
요즘 이런 후회하는 분들 많습니다.

이유는 바로 중국산 로봇청소기의 개인정보 보호 논란 때문인데요.

로보락, 에코백스, 드리미, 나르왈 같은 중국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 때문에 불안하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1. 로보락의 개인정보 공유 논란

로보락은 중국의 사물인터넷(IoT) 기업인 ‘항저우투야인포메이션테크놀로지’에 한국 사용자 개인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명시하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물론 로보락 측에서는 “우리는 서버에 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제3자에게 제공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지만, 명확한 데이터 관리 방식이 공개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의심을 완전히 해소하진 못하고 있죠.

그럼, 다른 브랜드는 안전할까요?

2. 에코백스, 해킹 당한 적 있다?

네, 있습니다. 에코백스는 실제로 해킹을 당한 사례가 여러 번 보고됐습니다. 회사 측은 “보안 업데이트를 강화했다”고 발표했지만, 한 번 뚫린 보안이 완벽히 신뢰를 회복하는 건 쉽지 않죠.

3. 흡입력 표기 방식도 논란! 파스칼(Pa) vs. 와트(W)

혹시 로봇청소기 스펙을 보면 ‘흡입력 5000Pa’ 이런 거 보신 적 있나요? 중국 브랜드들은 흡입력을 파스칼(Pa) 단위로 표기하는데요. 문제는 이게 먼지를 얼마나 잘 빨아들이는지 정확히 알기 어렵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실제 흡입 성능을 평가하려면 '와트(W)'로 표시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삼성, LG 같은 한국 업체들은 출력 성능은 ‘W(와트)’, 진공도는 ‘Pa(파스칼)’로 병기하고 있어요.

  ▶ 참고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도 최근 “흡입력 기준을 ‘와트(W)와 공기 흐름량’으로 바꿔야 한다”고 논의했다고 하니, 소비자들도 이 부분을 꼭 체크해야겠습니다!

4. 로봇청소기가 수집하는 개인정보, 뭐가 있을까?

“아니, 로봇청소기가 내 개인정보를 어떻게 가져가?”

☞ 의외로 많습니다!

• 집 내부 지도 데이터 → 어떤 구조인지 파악 가능
• Wi-Fi 정보 → 집에 있는 네트워크 정보
• 사용 패턴 → 청소 빈도, 특정 공간 사용량
• 음성 데이터 (AI 음성제어 모델) → 대화 녹음될 가능성

이런 정보들이 서버에 저장되거나, 해킹당하면 심각한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개인정보 유출 막는 꿀팁!

그렇다면, 안전하게 로봇청소기 쓰는 방법이 있을까요?

▶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선택

• 중국산이 무조건 위험한 건 아니지만, 삼성, LG, 아이로봇(룸바) 같은 글로벌 브랜드 제품이 보안 측면에서 더 신뢰도가 높습니다.

▶ Wi-Fi 보안 강화하기

• 로봇청소기를 별도 ‘게스트 Wi-Fi’에 연결해 주요 기기와 분리하세요!
• 강력한 비밀번호 설정 & 정기적 변경도 필수!

▶ 앱 설정과 권한 관리하기

• 앱이 불필요한 마이크, 카메라, 위치 접근 권한을 요구하는지 확인!
• 자동 펌웨어 업데이트 ON 유지하기.

▶ 로봇청소기 사용 시 주의할 점

• 중요한 문서나 개인정보가 포함된 물건은 로봇청소기 카메라 앞에 두지 마세요!
• 가능하면 클라우드 연동 없이 로컬 저장 방식을 지원하는 제품 선택하기.

로봇청소기, 편리하지만 보안도 신경 써야!

요즘 로봇청소기 정말 편리하죠?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 문제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 흡입력 표기 방식도 파스칼(Pa)만 믿지 말고 와트(W)까지 확인!
🔹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Wi-Fi 보안, 앱 설정, 펌웨어 업데이트 신경 쓰기!
🔹 중국 브랜드는 데이터 정책 확인 필수, 보안 우려가 있다면 국내 브랜드 고려!

여러분은 로봇청소기 사용하면서 개인정보 문제, 걱정해본 적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