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vs 카카오, 직급별 연봉 완전 분석...과연 어디가 더 많이 줄까?

똑같은 IT 대기업인데, 연봉에서 차이가 나는 이유는 뭘까?

네이버와 카카오는 모두 '연봉 1억 시대'를 이끌고 있는 빅테크 기업이다. 그런데도 직급이 올라갈수록 연봉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진다. 도대체 어떤 구조일까? 지금부터 네이버와 카카오의 직급별 연봉을 꼼꼼하게 비교해본다. 

참고: 이 데이터는 양사 직원들의 공개 후기와 리크루팅 플랫폼, 커리어블로그(잡플래닛, 블라인드 등) 기반으로 정리한 2024년 기분 추정치입니다. 실제 연봉은 직무, 성과, 스톡옵션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 직급별 연봉 비교표

직급	네이버 평균 연봉	카카오 평균 연봉	비교
신입 (1~2년차)	약 5,800만 원	약 5,500만 원	네이버 +300만 원
사원 (3~4년차)	약 6,800만 원	약 6,500만 원	네이버 +300만 원
대리 (5~6년차)	약 8,000만 원	약 7,500만 원	네이버 +500만 원
과장 (7~9년차)	약 9,500만 원	약 8,800만 원	네이버 +700만 원
차장 (~10년 이상)	1억 1,000만 원	약 9,500만 원	네이버 +1,500만 원
부장급 이상	1억 3,000만 원 이상	약 1억 1,000만 원	네이버 +2,000만 원
임원 / 리더	2억~3억 + 스톡옵션	1억 5천~2억 + 스톡옵션	네이버가 더 큼

연봉 격차의 핵심 요인

1. 스톡옵션 규모 차이

네이버는 성과 중심 보상체계를 도입해 우수 성과자에게 스톡옵션을 공격적으로 지급하는 반면, 카카오는 전사 평균이 더 평준화 되어 있다는 평가가 많다. 

2. 직무별 격차

두 회사 모두 개발자 직군이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다. 특히 백엔드,AI, 플랫폼 개발자의 경우, 네이버 쪽이 1,000만 원 이상 더 높다는 제보다 다수다. 

3. 근속연수에 따른 누적 연봉 차이

앞서 분석했듯이 네이버 근속연수는 7년 4개월, 카카오는 5년 6개월이다. 오래 다닐수록 총 수령 금액 차이는 꽤 벌어진다. 

구직자 입장에서 어디가 더 유리할까?

짧은 기간 안에 높은 연봉 + 스톡옵션을 원한다면 네이버

워라벨과 복지, 유연한 문화를 중시한다면 카카오

각자의 커리어 목표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확실한 건, 두 회사 모두 평균 이상을 훨씬 뛰어넘는 '신의 직장'이라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