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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Tech/AI 뉴스 & 트렌드

"AI가 폰 속으로 들어왔다!"UFS 4.1 메모리,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결정적 한 수

by EchoLogic 2025. 5. 22.

예전엔 ‘폰 속 저장공간’ 하면 단순히 사진, 영상 저장만 떠올렸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폰 안에서 AI가 그림을 그리고, 영상을 요약하고, 말을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시대가 왔다.
그리고 그 중심엔, 눈에 보이지 않는 ‘메모리의 속도’가 있다.

이전까지는 카메라, 칩셋이 주인공이었지만, 이제는 UFS 4.1 메모리
온디바이스 AI 시대의 진짜 숨은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디바이스 AI? 그게 뭔데 중요한가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는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 실시간 사진 보정
  • 음성 명령 즉시 반응
  • 챗봇이나 번역기가 인터넷 없이 작동
  • 생성형 AI로 모바일 이미지 편집

이런 기능이 클라우드가 아닌 폰 내부에서 돌아가려면,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고속 읽기·쓰기 능력,
그리고 낮은 전력 소비가 필수다.

여기서 UFS 4.1 메모리는 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킨다.

UFS 4.1 메모리, 뭐가 달라졌나?

항목 UFS 3.1 UFS 4.1
최대 읽기 속도 2,100 MB/s 4,000 MB/s
최대 쓰기 속도 1,200 MB/s 2,000 MB/s
전력 효율 보통 최대 46% 개선
AI 대응성 제한적 AI 워크로드 최적화
발열 제어 일반 수준 저발열 구조 개선
이 속도 차이는 단순한 수치 경쟁이 아니다.

AI가 실시간으로 반응할 수 있느냐, 딜레이가 있느냐를 가르는 핵심이다.
특히 생성형 AI가 이미지나 영상을 처리할 때,
저장장치의 속도는 곧 ‘사용자 경험의 속도’다.

AI폰 시대, SK하이닉스가 UFS 4.1로 움직이는 이유

SK하이닉스는 최근 321단 4D 낸드 기반으로
UFS 4.1을 탑재한 모바일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는 단순한 저장장치가 아니라 AI 전용 가속기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 모바일 생성형 AI 앱 최적화
  • 실시간 번역 및 음성 분석 기능 강화
  • 멀티태스킹 속도 체감형 향상

향후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단순히 칩셋이 좋은 걸 넘어서
메모리 설계까지 AI 친화적인가가 구매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

결국 저장공간이 아니라, 연산 공간이다

UFS 4.1은 더 이상 ‘저장’만을 위한 기술이 아니다.
AI 시대의 처리 속도, 그리고 배터리 지속 시간,
사용자 경험의 민감한 지연시간(Latency)까지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 스마트폰의 성능 비교는
“칩셋 vs 메모리”가 아니라
“AI 연산 최적화된 메모리냐 아니냐”로 갈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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