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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폰 시대, 메모리 전쟁 시작됐다!”, SK하이닉스 ‘321단 4D 낸드’와 UFS 4.1의 미친 성능, 삼성 잡을까?

by EchoLogic 2025. 5. 22.
스마트폰을 열어보면 가장 화려한 건 디스플레이지만, 진짜 전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벌어진다.
바로 ‘메모리’다.
AI 기능이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오면서,
이제는 단순 저장공간이 아니라 AI 두뇌의 속도와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이 됐다.

그리고 이 싸움에 SK하이닉스가 초강수를 뒀다.
세계 최고층 ‘321단 4D 낸드 플래시’를 기반으로, UFS 4.1 규격의 모바일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인 것이다.
과연 이 기술이 어떤 의미를 갖고, 실제 성능은 어떤 차이를 만들어낼까?

1. 321단 4D 낸드? 이게 왜 중요한가?

SK하이닉스는 이번에 자사 최초의 321단 4D 낸드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용 UFS 4.1 솔루션을 개발했다.
단순히 '단수가 높다'는 숫자 놀음이 아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혁신을 의미한다:

항목 기존 176단 낸드 SK하이닉스 321단 낸드
단수 176단 321단
인터페이스 UFS 3.1 UFS 4.1
쓰기 속도 약 700MB/s 최대 2,000MB/s
읽기 속도 약 1,000MB/s 최대 4,000MB/s
AI 연산 대응성 제한적 온디바이스 AI 최적화
전력 효율 보통 저전력 설계 강화
 

단수가 높아지면 데이터 저장 밀도가 올라가고, 속도와 전력 효율이 함께 향상된다.
321단은 업계 최고 수준이며, ‘4D 낸드’는 SK하이닉스 특유의 PUC(Peri. Under Cell) 기술로 구현되어 칩 면적은 줄이고 성능은 높이는 비법을 담고 있다.

출처: SK하이닉스

2. UFS 4.1, AI폰 시대의 핵심 메모리

UFS 4.1은 단순 저장장치가 아니다.
AI 기능을 ‘폰 안에서 직접’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 시대에는, 메모리의 읽기/쓰기 속도, 레이턴시, 전력 효율이 곧 스마트폰의 AI 성능을 결정짓는다.

▶ UFS 4.1의 주요 특징

  • PCIe 4.0급 속도에 준하는 빠른 처리
  • AI 이미지 생성, 실시간 번역, 대용량 앱 실행 등 고성능 연산 최적화
  • 열 발생 적고 배터리 효율 높음
  •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위한 기본 사양으로 자리 잡는 중

예를 들어, 생성형 AI 기반 이미지 편집 앱을 실행할 때, UFS 3.1 대비 4.1은 최대 2배 이상 빠른 로딩과 30% 이상 전력 절감을 보여준다.

3. 삼성 vs SK하이닉스, 누가 웃을까?

비교 항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 기술 V낸드 236단 (2024 기준) 321단 4D 낸드
주요 메모리 솔루션 UFS 4.0 UFS 4.1
출시 시점 양산 중 2025 상반기 양산 목표
강점 생태계·시장점유율 기술 혁신·속도·전력
 

삼성은 생태계와 브랜드 파워, 양산 능력 면에서 여전히 우세하지만, SK하이닉스는 이번 321단 낸드를 통해 기술적 한계를 넘는 데 집중했다.
특히 AI 최적화 측면에서 보면, SK하이닉스가 성능면에선 한 발 앞서 있는 셈이다.

이건 단순한 저장장치가 아니다

이제 스마트폰 메모리는 사진 몇 장 저장하는 수준을 넘어, AI 연산을 위한 전장이다.
SK하이닉스의 321단 낸드와 UFS 4.1 솔루션은 단순한 스펙 경쟁이 아니라, AI폰 시대의 기술 판도를 바꿀 열쇠다.

2025년 이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속도, 발열, 배터리, AI 처리 속도” 중 단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누가 어떤 메모리를 썼는지를 보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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