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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판교가 온다!” 넷마블·펄어비스까지 과천 집결…과천지식정보타운의 숨겨진 판 바꾸기

by EchoLogic 2025. 5. 7.
"판교만 알면 구식입니다!"


요즘 IT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지형은 의외로 조용하던 과천입니다.

한때 관공서와 공공기관의 도시로 불리던 과천이, 지금은 넷마블·펄어비스·메가존까지 몰려드는 차세대 테크 허브로 급부상 중이죠. 서울 강남에서 20분, 임대료는 판교의 반값, 여기에 세제 혜택까지? 이쯤 되면, "이 판 진짜 바뀌는 거 아냐?"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지정타), 800개 기업의 집결지로 변모 중
2025년 현재, 과천지식정보타운에는 800~850곳의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고, 미분양 구역까지 개발되면 그 수는 1000곳을 넘길 예정입니다. 여기에 지하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2027년 개통 예정)이 가세하면서 '접근성'까지 챙겼죠.

▶ 왜 과천인가? — 3가지 핵심 매력

  1. 세금 혜택: 취득세 35% 감면, R&D 인프라 적극 지원
  2. 교통 이점: 강남 20분대 접근, 향후 역세권까지 확장
  3. 저렴한 비용: 판교 대비 30~40% 수준의 임대료

게임·IT 거물들의 ‘이탈’과 ‘이동’

  • 넷마블: 지상 15층 규모의 R&D센터 ‘G-타운’을 과천에 건설 중 (2027년 완공 예정)
  • 펄어비스: 2022년, ‘펄어비스 홈 원’ 완공 후 700명 인력 이전
  • 아이티센: 자체 건물 ‘아이티센타워’로 본사 이전, 계열사 통합 입주
  • 소프트캠프: 168억 투자, 1.5만㎡ 규모 신사옥 완공
  • 메가존클라우드, 가비아, 가온아이, 토마토시스템 등 클라우드 기반 기업도 줄줄이 합류 중
  • 원스토어: SK스퀘어 계열사, 판교에서 과천으로 올해 중 이전 예정

헬스케어 산업도 과천행 열차 탑승
단순한 IT집결지가 아닙니다. JW중외제약, 광동제약 같은 바이오·제약 기업도 속속 과천으로 이전하면서 과천은 게임·IT뿐 아니라 디지털 헬스케어 복합 클러스터로 진화 중입니다.

과천은 어떻게 '판'을 바꾸고 있는가?
단순히 건물만 옮기는 게 아닙니다.
기업들은 본사-연구소-데이터센터를 과천에 통합하면서, 개발·운영·보안이 한 번에 연결되는 구조로 전환 중입니다. 이는 AI 및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의 최적화를 의미하며, 향후 혁신 서비스의 속도를 대폭 끌어올릴 발판이 됩니다.

지금 과천은 제2의 판교가 아니라, 새로운 판교로서 차세대 테크 클러스터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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